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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김윤빈/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
  • 조회수 1401
  • 등록일2021-02-22
  • 첨부파일
    • BioINPro 86호_라이트펀드 리뷰본_최종.pdf다운로드

(특집)한국 거점 글로벌 민관협력 감염병 연구지원 플랫폼

 (특집)한국 거점 글로벌 민관협력 감염병 연구지원 플랫폼

 

 

김윤빈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 대표

 

 

1. 개요와 현황

 

 

가. 개요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 하나가 2020년을 기점으로 아주 강력한 진도로 세계 정치, 경제, 사회 판도를 바꾸는 현실을 우리는 매일 같이 목도하고 있다. 미래 사회로 대변되는 언택트(untact) 문화를 빠르게 열어젖히며 뉴노멀(New Normal)을 우리 현실로 가져온 코로나19는 그림자가 그 어느 때보다 어둡고 짙었지만, 새로운 희망의 빛도 비추었다.

통상 새로운 백신, 치료제 하나를 개발하는데 걸리는 시간 10년. 코로나19 백신은 그 상식을 뒤집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개발, 보급됐다. 남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지 단 343일 만에 영국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믿을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 전례 없는 일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요인들은 낱낱이 추적하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유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 끝에 한 가지로 귀결되는 답이 나온다. 바로 글로벌 협력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계기로 인류는 국제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 문제의 해결책으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이제 명징하게 인지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협력은 이미 국제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히 가동되는 운영 플랫폼이기도 하다. 수익성이 떨어져 개발 의지가 낮으나 전 인류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필수적인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같은 기술 개발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글로벌 협력인 까닭이다.

국제보건기구, 국제자금지원단체, 민관협력 국제보건연구기금, 제품개발 파트너십(PDP: Product Development Partnership) 등이 제한된 자원으로 단시간 내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 취하는 전략이 실제 글로벌 협력이다.

지난 2018년 한국에 설립된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도 같은 선상의 전략으로 운영되는 민관협력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 우수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가 글로벌 헬스의 지역 및 소득 간 불균형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라이트펀드는 저개발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소외감염병 문제를 완화, 해결하는데 있어서 한국의 강점과 혁신을 활용해 글로벌 헬스 기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 거점의 라이트펀드는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실질적 효과를 이끌어내려는 성공 전략에 따라, 국내 기술의 강점을 살려 개도국에서 활용성이 큰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R&D의 목적 및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과 함께, 한국 기반의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 기금으로서 보건의료 분야에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의 국제보건 이니셔티브 참여를 높여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트펀드는 한국 정부(보건복지부), 한국 생명과학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KT, 유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니아),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출연금을 코로나19를 비롯해 결핵, 말라리아, 콜레라, 수막구균 감염, 장티푸스, 흑열병 등 신종 감염병 및 개도국 풍토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R&D 프로젝트들에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라이트펀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이 활용된 R&D 프로젝트를 새롭게 발굴, 지원하고 한국과 글로벌 산·학·연, 제품개발 파트너십과의 협력을 매개하는 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라이트펀드가 지원하는 22개 지원 연구 중에는 하버드의대, 국제결핵 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 혁신진단기기재단(FIND), 보건의료적정기술 프로그램 (PATH) 등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에 경험이 많은 글로벌 산학연과 제품개발 파트너십이 국내 기업, 연구진과 함께 R&D를 진행하는 과제가 적지 않다. 또한, 라이트펀드 연구 지원과 라이트펀드의 글로벌 헬스 네트워킹 포럼 참여 등을 통해 한국 산학연이 글로벌 헬스를 위한 연구에 더 많은 참여 기회를 획득하는 등 라이트펀드는 한국 땅에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구축, 발전시켜 나가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2. 기업의 비즈니스 반영한 글로벌 헬스 파트너십 전략 민관협력 파트너십(Private-Public Partnership)

 

가. 개요

라이트펀드와 같은 민관협력파트너십(PPP: Private-Public Partnership)은 밀레니엄 시대 진입과 함께 국제기구들과 세계 각국 정부가 주도해온 국제개발 사업에 본격 활용되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 호황과 글로벌 네크워크화로 공공조달에 시장 매커니즘이 활성화되면서 시장 지향적 공공부문 개혁 정책이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까지 확대된 까닭이다. 공공 분야에 정부 역할을 축소하고 자본과 기술, 경영 노하우 등을 갖춘 민간 역량을 활용해 공공조달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실제 최빈국에 저가로 양질의 ODA를 조달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는 글로벌 헬스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같은 민간의 비즈니스를 반영한 글로벌 헬스 파트너십 전략을 차용하는 PPP는 한국에 거점을 둔 라이트펀드 외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 일본의 GHIT Fund(Global Health Innovative Technology Fund),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등이 있다. 또한, PPP 지원의 혁신 수단으로 말라리아의약재단(MMV: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 같은 제품개발파트너십(PDP: Product Development Partnership)이 PPP와 함께 글로벌 공조와 협력의 두 축으로 활발히 가동되면서 PPP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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